니로 하이브리드 단점 정리 (1년 6개월 주행)

저는 기아자동차의 SUV 모델인 니로를 구매한 지 1년 반 정도 지났습니다. 3만 km 정도 실제로 주행한 경험을 바탕으로 니로 하이브리드 단점을 알려드리도록 하겠습니다. 

 

기술적인 부분은 조금만 검색해도 알 수 있으니 넘어가고, 경험적인 측면에서 어떠한 것들이 단점이고, 장점인지 알려드리겠습니다. 제가 직접 느낀 것이고, 개인적인 생각인 점을 참고 바랍니다.

 

 

첫 번째 단점 - 디자인
니로 하이브리드는 제가 처음으로 구매했고, 하나 밖에 없는 차이기 때문에 애정이 많습니다. 하지만 아닌 것은 아닙니다. 디자인이 참 묘합니다. 특히 다른 SUV 차량 옆에 세워두면 뚜렷하게 못 생김을 알 수 있습니다. 혼자 두면 나름 괜찮습니다. 개인적으로 니로는 파란색이 제일 낫다고 생각합니다. 어두운 색은 더 없어 보입니다.

두 번째 단점 - 승차감
저속으로 주행할 때에는 조용해서 좋습니다. 하지만 고속으로 주행 시에는 다른 차량과 비슷한 수준으로 소음이 납니다. 무엇보다 흔들림이 강합니다. 어쩌다 150km 정도 달리면 무섭습니다. 일반적으로 130km 정도까지 속력을 내는데, 이 정도면 흔들림 정도는 괜찮습니다. 하지만 다른 세단에 비해 승차감이 좋지 않습니다. 저는 니로 하이브리드를 가성비로 탄다고 생각합니다.

세 번째 단점 - 라디오
이건 제 차량만의 문제일 수 있습니다. 라디오가 제대로 작동하지 않습니다. 전파를 너무 못 잡습니다. 잡아도 잡음이 많이 나옵니다. 니로를 주행하면서 라디오를 많이 듣지 않기 때문에 수리 요청은 하지 않았습니다.

 

 

네 번째 단점 - 가격
같은 급의 SUV 차량에 비해 니로의 가격이 비쌉니다. 하이브리드 차량이기 때문에 그런 것이 있습니다. 요즘에는 휘발유만 들어가는 차량도 연비가 17km/L이나 나오더군요. 제 니로의 실제 연비가 20km/L인 것을 보면 조금 안타깝습니다. 물론 하이브리드 차량에 알맞게 주행에 신경을 쓰면 니로의 연비를 22km/L 까지 올릴 수 있습니다. 저는 편하게 이동하려고 구입한 차량이기 때문에 굳이 신경 쓰고 싶지 않습니다.

다섯 번째 단점 - 고주파음
이것도 제 니로만의 단점일 수 있습니다. 도로를 주행하다가 브레이크를 밟을 때면 고주파음이 들립니다. 크지 않기 때문에 신경 써서 듣지 않으면 잘 들리지 않습니다. 예민한 사람의 경우 큰 단점으로 다가올 수 있습니다.

지금까지 경험에서 나온 니로 하이브리드 단점을 5가지 알려드렸습니다. 안 좋은 점만 열거해서 저의 만족도가 낮을 거라고 생각하실 수 있습니다. 반대로 저의 만족도는 매우 높습니다. 제 경제 상황에서는 주행지원, 연비, 안정성 부분을 따져보면 니로가 최선의 선택이었습니다.